포트폴리오 읽기 5분 읽기

자산 추이 그래프 읽는 법

그래프가 올라갔다고 다 번 게 아니에요. 선이 하나면 그래프는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다.

내 자산 그래프가 지난달보다 200만 원 올랐습니다. 잘한 걸까요? 이 정보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200만 원을 새로 입금해 종목을 샀다면 수익은 0원일 수도 있으니까요. 이 글은 자산 추이 그래프를 착각 없이 읽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선이 하나면 생기는 착시

많은 자산 그래프가 평가금액(지금 내 자산의 가치) 하나만 그립니다. 문제는 평가금액이 두 가지 전혀 다른 이유로 오른다는 점이에요.

선이 하나면 이 둘이 똑같은 모양으로 보입니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예요. 종목을 팔아 현금화하면 그래프는 뚝 떨어지지만 손실이 난 게 아닙니다. 그래서 기준선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두 선을 함께 봅니다

해법은 단순합니다. 매입금액(원금)을 같이 그리는 거예요. 내가 그 자산을 사는 데 실제로 쓴 돈의 합계입니다.

평가금액(지금 가치) 매입금액(투입 원금)
회색 선이 계단처럼 올라간 두 지점이 새로 종목을 담은 날이에요. 그 순간 초록 선도 같이 뛰지만, 두 선의 간격은 그대로라 수익이 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그리면 읽을 수 있는 정보가 세 가지로 늘어납니다.

네 가지 패턴

두 선의 움직임을 조합하면 상황이 명확해집니다.

모양의미
둘 다 평평, 간격 유지매매도 없고 가격 변동도 크지 않은 관망 구간
회색 평평, 간격 벌어짐추가 투입 없이 순수하게 수익이 늘어난 구간. 가장 좋은 모양
회색 계단 상승, 간격 유지추가 매수로 규모가 커진 것. 수익률 자체는 그대로
간격이 좁아지거나 역전평가손실 구간. 초록이 회색 아래로 내려가면 원금 손실 상태

특히 세 번째가 중요합니다. 총액만 보면 "많이 늘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내 돈을 더 넣은 결과일 뿐인 경우가 흔하거든요. 두 선을 같이 보면 이 착각이 사라집니다.

기록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Lookfol은 로그인 없이 동작하고 서버에 자산 정보를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앱을 열어 시세를 불러온 날에만 그날의 값이 기록돼요. 서버가 대신 매일 기록해주는 구조가 아닙니다.

비어 있는 날짜를 과거 시세로 되짚어 채울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지나간 값을 나중에 계산해 넣으면 실제로 관측한 기록과 만들어낸 값이 섞여 그래프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비어 있는 구간은 비어 있다고 보여주는 편이 정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매일 앱을 열어야 하나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며칠 간격으로 열어도 그 시점들이 이어져 흐름은 충분히 보여요. 다만 자주 열수록 그래프가 촘촘해집니다.

Q. 종목을 팔면 그래프는 어떻게 되나요?

보유 목록에서 지우면 그만큼 평가금액과 매입금액이 함께 줄어듭니다. 두 선이 같이 내려가므로 손실처럼 보이지 않아요. 다만 현재 Lookfol은 보유 중인 자산의 스냅샷을 다루기 때문에, 이미 판 종목의 실현손익은 따로 누적되지 않습니다.

Q. 기기를 바꾸면 그래프도 사라지나요?

추이 기록은 백업 파일에 함께 담깁니다. 새 기기에서 복원하면 그래프가 이어져요.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 저장·백업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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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포트폴리오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일반 정보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그래프의 수치와 모양은 설명을 위한 예시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